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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차 Saab 9-5 Aero
우리 가족들한테는 할배차로 불리는 2003년식 27만 키로를 달리고 있는 Saab 9-5.
맵튠 스테이지2까지 올렸는데 큰 문제 없이 밟으면 밟는데로 잘나가고 또 잘서고...
의외로 드라이버의 체감보다 잘나가지만 반대로 그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딱지도 많이 뗏다... TT
2.3 터보에 튠, 브레이크 덕분에 기름도 많이 먹긴하지만 그래도 참 믿음직한 차였는데 얼마전부터 에어컨이 시원찮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전륜 4P / 후륜 2P 브램보로 튠을 해놓은 덕분에 브레이크도 따로 제작해야하고...
이래저래 손봐야 하는데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는다.
올 해가 내가 살날중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지만 정말 너무 더워서... 시원찮은 에어컨을 고치러 에어컨 맛집 대명으로 갔다.
진단은 콤프레서 사망..
고치려면 고치겠지만...
그리핀에 콤프레서 대품이 있는지 확인해야하고 없으면 차보내서 재생하고 다시 꼿아야 하고..
브레이크 바꿔야 하고.. 매우 매우 귀찮다.
아 차 바꿀까?
하고 엔카를 뒤지다가 찾던 놈이 나옴... 전화하고 가계약.
Saab 9-5 는 바로 아는 사장님께 양도...
그동안 고생했다. 그리고 어부바로 시집 보내기.
근데 보내고 나니 연인과 헤어진것 처럼 맘 한구석이 허전하다.
정이 많이 들었었나봐. 안녕~ 나인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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