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b 9-5를 보내고 슬금 슬금 차를 찾아보는데 수동변속기 차중에 맘에 드는 차가 없다.
트랙 다닐것도 아니라서 아반때 N이나 벨N은 별로고..
1년중 360일은 혼자 타고 다니는데 걍 오픈에어링이나 즐기자하고 찾아본게 미니 컨버터블 쿠퍼S.
가까운 미니 서초센터에는 미니 쿠퍼S 컨버가 없다고 하고 이전에 어디선가 명함을 받아놓은 성남쪽 딜러에게 견적을 받아봤다. 이달안에 미니쿠퍼S 컨버터블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으로 계약하먄 600 만원 할일 들어간다고..
아 거의 95% 정도 넘어가서 계약서 쓰려고 하는 와중에..
갑자기 마음 한구석에서 나에게 외친다.. "아래 조건이 아니면 너는 제아무리 미니를 구매하더라도 후회 할거야. "
1. 경량인가?
2. 수동변속기인가?
3. 오픈 탑인가?
95는 너무 무거웠고.. (그만큼 안정감도 있고 잘나가긴 했지만 기름을 많이 먹기도 했다..)
미니는 공차중량이 1350kg로 크키에 비해 경량도 아니고 수동도 아니다.
난 경쾌한 주행이 가능한 차를 찾는다고....
결국 이전부터 맘에 두던 Mazda MX-5를 중고로 검색 구매 조건은 50,000km 전후의 무사고 일것
(MX-5의 공차중량은 1050kg남짓이다. 1350kg인 미니랑 비교하면 미니는 내차에 성인남자 4명을 차에 달고다니는 셈.)
딱 찾는 차가 나왔다.
헤이딜러로 조회해 보니 완전 무사고에 6만 Km 운행
딜러에게 전화 해서 게시글대로면 바로 구매하기로 하고 담날 차를 가져오라고 함.
이상없음. 컨디션 좋음. 바로 구매완료.
구매를 했으니 장거리를 함 달려줘야지..
고성으로 고고싱
고성에서 서핑하면서 씬나게 놀고 담날 인재 - 느랏재 - 춘천 으로 해서 서울로 상경
몇일 타보니 차내 수납공간은 정말 최악인데.. 원체 뭘 들고다니지도 않다보니 큰 문제는 안되네..
다음 MX5는 전기차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Mazda MX-5 ND3가 마지막 수동 경량 내연기관 로드스터가 될 것 같은데..
로터스가 뭔가 내려나?? 근데 로터스는 차량이 트랙지향이라 나랑은 안맞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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