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테크니카 (audio-tecnica) AT-PHA05BT 사용기
오디오 테크니카 (audio-tecnica) AT-PHA05BT Wireless Amplifier 사용기
참 이름 거창하다. 그냥 블루투스 리시버도 아니고 Wireless Amplifier 라니 그런데 이름은 참 좋아 보이는데 아무리 사용기를 찾아 봐도 그럴싸한 사용기가 없어서 직접써보고 남긴다.
처음 사용해본 블루투스 헤드폰은 모토로라 S9이었는데.. 운동 할때는 참 좋은데 평소에 뒷목에 걸리는 사용감이 참 거시기 했다. 예를 들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뒷통수를 기댄다던지하지 못하는 바른자세를 잡게 해주는 좋은 놈이다.
그래서 불량스럽게 앉아볼라고 바꿔본 모토로라 S605 ㅋㅋ
단순히 라디오가 된다고 해서 샀는데 라디오는 안듣고 대신 이어폰 교체가 된다는게 큰장점이라고 생각하니 기존 일체형을 못쓰겠더라.. 이넘은 음주가무와 함께 어디론가 행방불명. TT
그리고 나서 구매한 넘이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엘레컴 블루투스 LBT-MPHP120 엘레컴 제품은가격대비 좋기는 한데 출력이 좀 약한듯 하여..... 다른 넘으로 살까 했는데.. (이넘도 음주가무와 함께.... )
AT-PHA05BT Wireless Amplifier 이건 잊어버리지말고 꼭 고장날때까지 써봐야지... ㅋ
1. 외관
성격이 급해서 용산의 당일 배송 업체에서 구매하고 다음날에 받았는데 가격이 꽤하는데도 불구하고 제품에 흔하디 흔한 사은품 하나 없다.
뒷면에는 극동음향의 보증서만 덩그라니 붙어있고 영문 메뉴얼조차 없어서 기기와 최초에 연결하는 페어링하는데도 꽤나 애먹었다. 참고로 제품의 구성은 블루투스 리시버와 충전용 micro-USB켸이블이 전부다. 그 흔한 충전기,이어폰도 없다.
전면부에 보이는 버튼이 전화 걸기/ 받기 버튼이며 바로 밑에 마이크가 달려 있다.
제품 오른쪽에는 왼쪽부터 Effect버튼 / 뒤로감기 / 재생 정지 / 앞으로 감기 / 볼륨 조절 버튼 + / - 가 붙어 있다.
왼쪽에는 전원 온오프 겸 홀드 버튼.
하단에 충전 및 페어링이라고 적혀 있다.
이부분을 열면 micro USB단자와 함께 페어링을 하기위한 버튼이 숨겨져 있다.
제품 전원을 켜면 회사 이름이 떡하고 나온다.
가요를 재생하면... 이렇게.. ㅁㅁㅁ ㅁㅁ
영어로 된 제목은 디스플레이에서 제대로 표시 해준다.
2. 성능
일단 배터리가 무진장 오래간다.
기존에 썻던 다른 제품들은 출퇴근 시간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시간까지 3시간이라고 했을때 퇴근하고 깜박 잊고 충전을 하지 않으면 다음날 출근할때 꼭 배터리가 다되서 꺼지기가 일수였는데 이제품은 왕복 출퇴근으로 3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전원을 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깜박하고 충전을 잊는 날이 많은데 배터리의 용량이 큰지 생각보다 구동시간이 오랫동안 지속되니 이거 꽤나 편하다.
이것이 이제품의 최고의 장점!
다른 하나는 AptX같은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Audio-Tecnica의 네임벨류 탓인지 음질이 좋다. 같이 사용하는 이어폰은 B&O A8과 Ultimate Ears TripleFi 10인데 둘다 iPhone 5S에 직접 꼿던 블루투스 리시버에 꼿던 별다른 음질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참고로 Ultimate Ears TripleFi 10의 마이크가 달린 케이블을 이용하면 이어폰단자의 문제인지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므로 마이크 없는 케이블을 이용해야 한다.
최대 단점이 전화음질은 보통이거나 때론 잡음이 심하다. 이제품을 입에 대고 이야기를 해도 전화를 받은 사람이 잡음이 심하다고한다. 필자는 전화 통화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지 전화통화가 많은 사람이라면추천하기 어렵겠다.
3. 결론.
가격: 결코 싸지는 않지만 음질을 중요시 한다면 허용할 만하다. (12만원대)
성능: AptX를 지원하지 않지만 좋은 음질과 오래가는 배터리는 장점.
아무것도 없는 제품 패키지나 전화 품질은 개선되어야 할 듯 하다.
참고로 아마존의 평점도 꽤나 좋은듯..